혼다, 조업 중단 내달 3일까지 연장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2011.03.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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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자동차가 사이타마현과 미에현 공장의 조업 중단 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대지진으로 부품 조달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혼다자동차는 오는 27일까지 조업을 중단한 뒤 다음주부터는 생산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혼다는 토치기현에 위치한 구매부서와 혼다R&D가 크게 피해를 입어 아직까지 업무를 정상화하지 못하고 있다.

혼다는 자동차 개발 업무가 중단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치기현에서 근무하는 직원 가운데 10%, 1000여명을 사이타마현 공장과 R&D 시설, 미에 공장 등 3곳으로 분산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혼다는 토치기현 공장의 피해를 완전히 복구하는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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