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5일 내놓은 2010년도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김 총재의 재산은 총 24억여원으로 전년보다 3억8000만원 증가했다. 김 총재는 본인 명의의 예금 3억70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12억6000만원을 신고한 등 재산의 상당수가 예금(펀드 및 보험 포함)에 들어 있었다.
또 김 총재 본인과 배우자가 각각 그림 1점씩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 총재와 이 부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4명의 재산도 모두 늘었다. 임승태 위원이 전년보다 3억5000만원 증가한 31억5000만원을 보유, 위원들 가운데 증가액과 재산 규모가 가장 컸다. 임 위원은 본인과 배우자, 아들들이 보유한 토지와 건물, 금융상품 이자 및 펀드 평가액 등이 늘며 재산이 늘어났다.
재산이 가장 적게 늘어난 위원은 김대식 위원으로 1억7000만원 증가한 23억9000만원이었고 재산이 가장 적은 위원은 강명헌 위원으로 2억4000만원 증가한 9억6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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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최도성 위원이 2억원 증가한 23억7000만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