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저축은행, 오늘 영업 개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1.03.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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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저축은행(옛 삼화저축은행)'이 25일 강남점과 신촌점 등 2개 영업점에서 영업을 개시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지난 1월14일 영업정지된 삼화저축은행을 우리금융 (11,900원 0.0%)이 자산·부채 이전(P&A)방식으로 인수해 설립한 곳이다.

이에 따라 옛 삼화저축은행 예금자들은 2개월여 만에 이 은행을 통해 입출금 등의 정상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날 고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착순 번호표를 배부하는 한편, 오는 5월31일까지 2가지 특별우대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전화 등으로 예·적금의 만기를 연장 신청할 경우 0.1%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받을 수 있고, 만기가 지났거나 만기가 돌아오는 고객은 오는 5월31일까지 연 5.0%의 특별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6월24일까지 옛 삼화저축은행의 5000만원 초과 예금자들에게 5000만원 초과 예금액 중 일부를 '개산지급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개산지급금이란 원금보호를 받지 못한 5000만원 초과 예금자에게 매년 주게 되는 배당금을 미리 산정해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될 개산지급금은 총 123억원으로, 지급률은 34%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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