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3시 현재까지 감사의견 거절, 자본잠식 등 상장폐지사유가 발행한 상장사는 유가증권시장 4개사, 코스닥시장 16개사 등 총 20개로 집계됐다.
아직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6개사다.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은 23일이었다.
세븐코스프 (0원 %), 제일창투 (0원 %), 넥서스투자 (0원 %), 트루아워 (0원 %), 맥스브로 (0원 %), 중앙디자인, 스톰이엔에프, 유니텍전자 (0원 %), 지앤알 (0원 %), 뉴젠아이씨티 (0원 %), 한와이어리스, 엔빅스 (0원 %), 씨모텍 (0원 %)은 감사범위제한 의견거절로 퇴출위기를 맞았다.
코스닥시장에서 현재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장사는 모두 16개사다. 히스토스템 (0원 %), 피엘에이 (65원 ▼5 -7.1%), 지노시스템 (0원 %), 포휴먼 (0원 %), 에코솔루션 (0원 %), 유비트론 (0원 %), 디패션 (0원 %), 선도소프트 (400원 ▲47 +13.31%), 게임하이 (25,400원 ▼1,950 -7.13%), 나이스메탈 (0원 %), 엠엔에프씨 (0원 %), 대국 (0원 %), 토자이홀딩스 (0원 %), 알티전자 (0원 %), 금성테크 (70원 ▼9 -11.4%), 엠하이테크 등이다.
이날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들은 주가는 장초반부터 하한가로 떨어지는 등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이들 기업들은 미제출 사유를 공시하며 진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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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이의 모회사인 넥슨은 "주주총회 전 공시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며 "국제회계기준(IFRS)로 인해 해외부분 집계에 시간이 소요돼 제출이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선도소프트도 "외부감사인의 내부심리가 진행중이어서 공시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제출시한을 넘긴 엔빅스와 씨모텍이 추가로 감사범위제한 의견거절로 퇴출명단에 새로 추가되는 등 미제출 기업중 상당수는 상폐위기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감사보고서 제출시한을 넘긴 12월 결산 상장사는 코스피 11개, 코스닥 45개 등 총 56개였다. 코스닥에서는 45개중에서 69%인 31개사가 상장폐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