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SU 125V 등 8400여대 오토바이 리콜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1.03.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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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여대의 오토바이(이륜자동차)가 대량 리콜된다.

국토해양부는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림자동차의 SU 125V와 바이크 코리아의 그랜드 딩크 125에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대림자동차가 수입, 판매한 SU 125V는 속도계 눈금표시가 1·2·5Km/h 또는 10Km/h단위로 표시돼야 하지만 20Km/h단위로 표시돼 있었다.



리콜 대상은 2009년 1월20일부터 2010년 9월13일 사이에 수입된 모델로 총 7457대에 이른다. 해당 오토바이 소유자는 오는 4월10일부터 대림자동차 전국대리점 및 지정 패밀리숍에서 개선된 속도계 지시판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바이크 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그랜드 딩크 125는 속도계 지시속도가 실제속도 보다 낮게 표시되는 결함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8년 12월18일부터 2010년 6월10일 사이에 수입된 996대다. 수리는 오는 4월1일부터 바이크코리아 서비스센터 및 전국 대리점에서 개선된 기어 박스로 교환 받을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선된 부품 생산에 시간이 필요해 리콜 시점이 다소 늦어졌다"며 "리콜 이전에 자비로 리콜 결함을 수리한 경우 수리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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