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령화 대비 정년 연장 검토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11.03.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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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상황에 맞는 방안 마련해야"

인웨민 중국 인력자원 및 사회보장부 부장(장관)은 “인구문제와 취업상황 및 여러 이익단체들의 요청 등에 따라 정년을 연장하는 문제를 전면적으로 신중히 그리고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중국신문왕(網)이 21일 보도했다.

인 부장은 20일 열린 중국발전고위층 연찬회에서 “인구 노령화와 장기적 발전에 대응한다는 관점에서 정년을 연장하는 것은 일종의 선택사항이며 다른 나라들도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도 이런 방향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다만 중국은 중국의 실제상황에 맞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샤오추 인사부 부부장(부장관)은 작년 9월10일, “현재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라며 “정년 연장 문제는 중국의 인구구조 변화와 취업상황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른 몇몇 나라에서는 이미 정년 연장을 결정했다”며 “중국도 주의 깊게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중국의 정년은 남자의 경우 일률적으로 60세이며, 여자는 근로자 50세, 관리직원 55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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