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지진]공식 사망·실종자 1만8000명 넘어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2011.03.1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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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한지 9일째 되는 19일 공식 사망자수가 7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실종자수는 1만8000명을 웃돈다.

일본 경찰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사망자가 7197명, 실종자가 1만9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미야기현이 4289명으로 가장 많고 이와테현 2233명, 후쿠시마현 619명 등으로 총 7197명이다. 신고가 들어온 실종자수는 후쿠시마현 4395명, 이와테현 4253명, 미야기현 2252명 등 총 1만905명이다.



닛케이는 재해 지역이 넓기 때문에 경찰이나 자위대 등이 아직 수색하지 못한 지역이 있어 피해의 전모를 파악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실종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번 대지진의 사망·실종자수는 1995년 고베대지진 때 희생자, 사망 6434명, 실종자 3명을 넘어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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