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디즈니랜드 무기한 휴장..10주년 이벤트도 취소

머니투데이 홍찬선 기자 2011.03.1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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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교통망 복구 늦어지고 수도권 전력부족 장기화 전망 등으로

대지진으로 21일까지 휴장하기로 했던 도쿄디즈니랜드가 무기한 휴장에 들어간다.

도쿄디즈니랜드 운영회사인 오리엔탈랜드는 18일 “대지진 영향으로 휴장 중인 도쿄디즈니랜드와 도쿄디즈니시에 대해 오는 21일 이후에도 휴장한다”고 밝혔다. 언제 영업을 다시 시작할지는 미정이다.

액상화(液狀化) 현상으로 차량이 파묻여 있는 도쿄디즈니랜드 주차장. 12일 오전 지바현 우라야스시 본사. <br>
액상화(液狀化) 현상으로 차량이 파묻여 있는 도쿄디즈니랜드 주차장. 12일 오전 지바현 우라야스시 본사.


이 회사는 대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일시 휴장한다고 발표했지만 도로와 교통망 복구가 언제 이뤄질지 불투명한데다 도쿄전력이 계획정전을 하는 등 수도권이 장기적으로 전력부족에 빠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기한 휴장한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27일부터 6월17일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도쿄디즈니시의 개장 10주년 기념 무료 이벤트인 ‘도쿄디즈니시 10주년 기념, Be Magical'도 모두 중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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