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랠리 마무리..위험관리해야"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1.03.1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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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12,320원 ▲410 +3.44%)은 17일 "채권 수익률이 단기 급락하면서 나타난 단기 랠리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며 "연간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금리 상승 압력에 주목해야 할 때다"고 밝혔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3년은 3.50%, 5년은 3.80%에서 강한 저항을 확인했다"며 "일본 원전이 대규모 폭발이란 최악의 사태로 가지 않는다면 채권 수익률 저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수 중심의 일본 경제 특성과 국가간 경쟁 관계를 감안하면 국내 경제에는 오히려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며 "세계 경제 역시 미국 경기회복과 견조한 중국 경제로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원전 불확실성으로 빠르게 하락했던 채권 수익률은 점차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단기 딜링 포지션은 차익을 실현하고 포트폴리오의 듀레이션도 중립으로 낮추기를 권고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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