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16일 시위 중심지인 수도 마나마 진주광장에서 군경과 시위대가 충돌하며 시위 참가자 3명과 경찰 3명 등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는 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레인 군경은 3개월 계엄령을 선포한 하루 뒤인 이날 오전 2시간 여 만에 시위대를 진압했다. 시위 진압에는 최루가스가 사용됐으며 탱크와 헬기가 전면 배치됐다.
그러나 이날 시위대 진압에 사우디아라비아가 파견한 군 병력은 투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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