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日대지진 복구 위해 '7억원' 기부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2011.03.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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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급한 불 끄기 위한 것… 지속적으로 도울 방법 논의 중"

이병헌, 日대지진 복구 위해 '7억원' 기부


배우 이병헌이 일본 지진 피해 복귀를 위해 7억원을 기부한다.

16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병헌이 대한적십자를 통해 일본 대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5000만엔(약 7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한류스타 중 한 명인 이병헌은 일본 대지진에 몹시 가슴 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무슨 말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닥친 엄청난 자연재해 앞에 저 또한 인간의 무력함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지금 드릴 수 있는 것은 몇 마디의 말뿐이지만, 힘들고 슬픈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용기와 위로를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병헌은 "처음 소식을 접한 후부터 줄곧 마음 졸이며 뉴스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일본에 닥친 큰 불행을 잘 이겨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성금은 급한 불을 끄기 위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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