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원전 핵공포에 유가 4% 미끄럼

머니투데이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03.16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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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유발된 핵공포로 유가가 하락세례를 맞았다.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아시아의 긴축부담을 줄여주는 요인이지만 일본 산업생산 공백과 글로벌 소비,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이 더 크게 작용, 증시에 호재가 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4월물 WTI 선물값은 배럴당 4.01달러, 3.96% 급락한 97.18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2월28일 이후 최저치다. 아울러 이날 마감가 기준 WTI 원유가격 하락률은 작년 10월19일 이후 최고치다.



이날 런던 ICE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5.39달러, 4.74% 내린 108.33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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