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딛고 코스닥 반등, 여행株 다시 '활짝'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11.03.15 09:17
글자크기
코스닥 지수가 소폭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일본 대지진 우려로 3% 급락했었다.

15일 오전 9시 14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포인트(0.30%) 오른 504.5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한 뒤 곧바로 방향을 위로 틀었다.



5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소폭 순매수(4억원, 7억원)에 나서고 있고 개인은 12억원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업종별로 금속, 화학업종이 1% 넘게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IT벤처,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운송, 종이목재 등도 상승세다. 반면 기타제조업종이 3% 넘게 급락했고, 유통,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섬유의류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상위 종목 중 태웅 (18,290원 ▼4,310 -19.07%)이 5.44% 급등했고, OCI머티리얼즈 (402,900원 ▼10,100 -2.45%)도 2.24%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GS홈쇼핑, 셀트리온, 다음도 소폭 올랐다.

하지만 에스에프에이 (28,100원 ▼800 -2.77%), 네오위즈게임, CJ오쇼핑 (83,300원 ▲400 +0.48%) 등은 1%대 내림세고,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커디, 포스코 ICT, 포스코켐텍도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어제 13.74% 급락했던 하나투어 (59,100원 ▼900 -1.50%)는 1.70% 반등에 성공했고, 모두투어 (15,680원 ▼490 -3.03%)도 어제 하한가 였지만 이날은 0.96% 올랐다. 여행주는 일본 대지진의 대표적인 피해주로 꼽혔었다.

소녀시대를 앞세운 에스엠 (85,900원 ▲3,200 +3.87%)은 일본 활동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에 이날도 2.17% 내렸다. 어제는 하한가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배용준의 키이스트 (6,600원 ▼20 -0.30%)는 2.18%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