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의 멍거도 2000만불 통큰 기부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1.03.15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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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대 로스쿨 강의실 정비에 사용

2009년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주주총회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지폐에 서명해주고 있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왼쪽)과 찰리 멍거 부회장.[사진=김준형 기자]2009년 미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주주총회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지폐에 서명해주고 있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왼쪽)과 찰리 멍거 부회장.[사진=김준형 기자]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고 있는 찰스 멍거 버크셔 부회장(87)이 미시건대 로스쿨에 2000만달러(한화 225억4000만원)를 기부한다. 버핏은 세계적인 부자인 동시에 전재산의 50%를 기부하자는 '기부서약' 운동을 이끌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멍거 부회장의 기부금은 미시건대 로스쿨의 강의실과 기숙사 시설 정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버핏 버크셔 회장보다 7살 많은 멍거 부회장은 미시건 대학원에서 수학을 공부했으며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멍거 부회장은 2007년에도 공립지의 조명사업을 위해 300만달러를 기부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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