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한국건설사 직원가족 안전여부 파악안돼(종합)

머니투데이 이군호,전병윤 기자 2011.03.1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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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일본 혼슈 지역에서 규모 8.8의 강진과 도쿄 인근 해역에서 6.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에 진출해 있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롯데건설 직원들의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통신 두절로 인해 직원 가족들의 안전 여부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대건설 (35,250원 ▼150 -0.42%)과 롯데건설은 일본 도쿄에 지사가 있고 삼성물산은 도쿄에 지점을 운영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도쿄지사에 근무 중인 지사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결과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도쿄지사와 공사현장 모두 피해가 없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은 일본 건설시장 정보 수집을 위한 지사 및 지점이어서 공사현장이 없다. 롯데건설은 사태를 지켜보며 피해발생에 대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도쿄지점에 있는 직원 2명과 준공현장에 남아 A/S를 맡고 있는 직원 1명을 포함해 6명 전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직원 가족들의 안전 여부는 지진으로 인한 통신 두절로 파악하지 못해 안타까운 시간이 흐르고 있다. 이 관계자는 "가족들이 안전한지 알아보기 위해 일부 직원들이 귀가했으며 그 이후로는 통신 두절 때문에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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