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부동산114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7~11일)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1% 하락했다. 지난주 -0.01%를 기록한 후 2주째 내림세다. 신도시(0.10%)와 경기·인천(0.03%)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소폭 올랐다.
반면 노원(0.02%), 성동(0.01%), 마포(0.01%), 구로(0.01%), 광진(0.01%)구는 미미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 밖의 지역은 지난주와 같았다.
신도시 아파트 가격은 저가 매물을 소진한 후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의 둔화로 이어졌다. 산본(0.04%), 일산(0.02%), 분당(0.01%), 평촌(0.01%) 등이 올랐지만 주간 오름폭은 미미했고 중동은 제자리였다.
산본은 전세수요 감소로 소형 아파트 매매전환 사례도 줄었으나 매물이 없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금정동 무궁화주공1단지가 250~500만원 올랐고 산본동 주공11단지 중소형 면적도 50~100만원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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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은 일부 중소형의 간헐적인 매매전환 사례로 이어져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정발산동 밤가시건영빌라8단지, 백석동 백송벽산 등 중소형이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은 전세물량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중심의 실수요 매수세로 이어져 소폭 상승했다. 화성(0.24%), 광명(0.12%), 수원(0.08%), 양주(0.07%), 이천(0.07%), 안산(0.07%), 용인(0.06%), 의왕(0.04%) 순으로 올랐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서울시가 재건축 가능 연한 기준을 종전대로 유지했고 기준금리도 3%대로 진입하는 등 심리적인 악재가 연이어 나왔다"며 "이 때문에 거래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