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2Q 고객사 전략제품 출시 수혜"-키움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1.03.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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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0일 삼성전기 (151,700원 ▼2,500 -1.62%)에 대해 2분기에 주요 고객사들이 전략 제품을 집중적으로 출시할 에정이라 관련 부품들의 선출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삼성전기 주가가 급락했지만,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인 1251억원(QoQ 49%)을 유지한다"며 "LED가 경쟁사들보다 앞서 가동률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고 있고, MLCC와 FC-CSP를 중심으로 스마트 모바일 단말기 확산의 수혜가 집중되고 있는 긍정적인 환경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또한 통상적으로 3월부터 2분기가 실적이 가파르게 개선되는 국면이고, 과거 주가 수익률이 가장 좋은 시기였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올해도 삼성전자, 애플 등 주고객들이 전략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2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MLCC, FC-CSP, HDI 등 관련 부품들의 선출하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고, 투자자들에게 초과 수익률 실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금은 오히려 비중 확대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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