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인터넷 방송국 3일만에 폐국

머니투데이 홍지연 인턴기자 2011.03.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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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JYJ닷컴(JYJ 인터넷 방송국) 폐국에 대한 공지 캡처 ↑아이러브JYJ닷컴(JYJ 인터넷 방송국) 폐국에 대한 공지 캡처


지난 4일 개국했던 JYJ 인터넷 방송국이 폐국됐다.

지난 8일 오후 2시께 아이러브JYJ닷컴(ilovejyj.com) 인터넷 방송국 운영자는 네이버 카페에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지문을 올렸다.

"팬덤에 깊은 누를 끼친 것을 깊이 사죄하며 오늘(8일)부로 인터넷방송국이 폐국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아이러브JYJ닷컴은 원래 3일 개국예정이었으나 당일 방문자가 폭주해 서버가 다운돼 다음날인 4일 개국할 정도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 5일 방송분에서 개국을 축하하는 인터뷰에 한 여성정치인이 등장했다. 이에 팬들은 "박유천과 관련된 내용으로 꾸며져야 할 '유천데이'에 박유천과 아무런 관계도 없는 전여옥 의원이 왜 인터뷰를 한거냐"며 "인터넷방송국이 정치적으로 이용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운영자는 "저와 인연이 있는 한 정치인의 인터뷰로 인해 많은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이번 인터뷰는 JYJ와 전혀 관계없는 일임을 말씀드린다"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JYJ를 응원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축하메시지를 받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후 6일 방송분에서 사용된 사진과 영상들이 원작자의 허락 없이 무단 도용됐다는 것이 알려지며 팬들의 공분을 샀다.

방송출연에 난항을 겪어온 JYJ를 위해 팬들이 개국해 기대를 모았던 이 인터넷 방송국은 결국 팬들의 요구로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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