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JYJ 인터넷 방송국 개국 "비영리 운영"

머니투데이 홍지연 인턴기자 2011.03.0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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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인터넷 방송국을 준비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캡처↑JYJ 인터넷 방송국을 준비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카페 캡처


방송 출연에 난항을 겪었던 JYJ(전 동방신기 멤버 재중, 유천, 준수)를 위해 JYJ 팬들이 만든 전용 인터넷 방송사가 오는 3일 개국한다.

지난 1월 JYJ 방송국 관계자들은 포털사이트에 임시로 카페를 개설해 JYJ 인터넷 방송국 개국을 준비해왔다. 이들은 3일 오후 8시 공식 방송국 홈페이지를 (www.ilovejyj.com)공개하고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헬레나'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방송국 대표는 2일 머니투데이에 "약 70명의 팬들의 100% 자원봉사를 통해 방송국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송국을 만들게 된 취지에 대해서는 "사랑하는 JYJ와 수많은 팬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기 위함이다. 우리는 JYJ에게 부담을 주거나 그들을 이용해 영리를 취하려는 목적이 절대 아니다. JYJ와 팬들에게 헌정하기 위해 방송국을 개국한 것"이라고 말했다.



"방송사는 철저히 비영리로 운영될 것이다. JYJ와 계약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씨제스엔터테인먼트측에서는 공식적인 지원이나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방송될 프로그램은 보통 지상파 라디오 방송에서 하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생방송이 아닌 녹음방송으로 매일 오후 8시마다 1시간짜리 프로그램이 공개된다"며 "개국하는 3일부터 5일까지는 개국을 맞아 특별히 2시간 분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몇몇 방송국들이 JYJ의 출연을 거부하는 등 물의를 빚자 박찬종 변호사는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최시중 방통위원장께. JYJ와 기획사 SM과의 계약은 원천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났음에도 방송사들은 출연거부, 녹화방송취소 등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는 마땅히 이를 시정해야 한다. 법치주의를 지키시오!"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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