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자본유출 변동성 확대 우려"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11.03.09 07:53
글자크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시장 모니터링 강화 필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 간담회에서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는 상황에서 중동 사태가 발발하면서 외국인 자금 유입이 둔화되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고 있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자금 이동이 글로벌 리밸런싱에 따른 일시적 조정인지 기조적 변화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을 고려해 기조적 유입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본 유출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시장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