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꽃샘추위...아침 체감온도 '영하 5도'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11.03.0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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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꽃샘추위...아침 체감온도 '영하 5도'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로 전국이 영하권 기온을 보이고 있다. 이번 추위는 1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9일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2.3도로 찬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 5도 아래까지 떨어졌다. 어제 같은 시각보다 더 춥다.

낮에도 어제보다 더 쌀쌀할 전망이다. 서울 5도 등 전국이 5∼9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부지방은 낮 한때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동해안과 영남, 전남 여수 등 일부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대구와 경북 경산은 건조 경보가 발령됐다. 화재 예방에 신경써야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는 맑은 가운데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물결은 최고 4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꽃샘추위는 10일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금요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주말에는 봄다운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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