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G25
지난 4~5일 제주에서 열린 인피니티 'G25' 미디어시승회에 참가한 이시카와 요시토 인피니티 마케팅&세일즈 제너럴 매니저는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G시리즈의 고객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재 국내에 선보인 G시리즈는 기존 G37세단과 쿠페, 컨버터블에 이어 올 1월 출시한 G25세단까지 모두 4개 모델이다. G37 가격은 쿠페와 컨버터블이 5000만~7000만원대지만 G25는 4390만원으로 낮다. 반면 G25의 차체 크기와 실내 인테리어는 G37과 거의 동일하다.
인피니티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15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이중 4000대는 한국 시장에서 채우기로 했다. 인피니티의 국내수입원인 한국닛산 측은 올해 'M'모델로 2000대, 'G'모델로 2000대 정도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G25의 월 목표는 100대, 연간 1200대 정도로 잡았다.
인피니티의 국내 세일즈마케팅을 총괄하고 있는 손창규 전무는 "기존 G37모델의 강한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도심주행용으로 연비효율과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G25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현대차 신형 '그랜저'와 인피니티 'G25'가 나란히 출시되면서 풀옵션 기준으로 두 차를 비교하는 소비자들도 많아졌다. 손 전무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좀 더 큰 차체와 다양한 옵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그랜저를, 젊고 세련된 이미지의 합리적인 수입차를 원한다면 G25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4~5일 인피니티는 제주도에서 'G25'에 대한 미디어시승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시카와 요시토 인피니티 세일즈&마케팅 제너럴 매니저가 G25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