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스마트 커버', 얇기만 한게 아냐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11.03.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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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탄성있는 재질로 화면보호, 절전모드, 거치대 등으로 활용

아이패드2 '스마트 커버', 얇기만 한게 아냐


애플이 2일 공개한 차세대 태블릿PC 아이패드2의 덮개(스마트 커버·smart cover)가 온라인에서 화제다.

스마트커버는 마우스패드 1장처럼 얇고 탄성 있는 재질에 자석을 내장해 아이패드 표면에 매끄럽게 붙였다 뗄 수 있다.

유튜브 동영상을 본 한국 소비자들은 "영화 속에서 본 미래의 물건 같다", "역시 애플이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아이패드2 '스마트 커버', 얇기만 한게 아냐
스마트 커버는 단순히 액정 보호 기능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패드를 커버로 닫으면 자동으로 절전 모드(sleep)로 전환되고, 커버를 열면 화면 모드(wake-up)로 돌아온다. 스마트 커버로 쉽게 아이패드를 껐다 켤 수 있다.

또 삼각 모양으로 접어 거치대로 활용할 수도 있다. 두 가지 각도로 조절돼 아이패드로 글을 쓰거나 동영상을 볼 때 유용하다.



아이패드2 '스마트 커버', 얇기만 한게 아냐
스마트커버는 폴리우레탄(고무와 비슷한 느낌의 재질)과 가죽 재질 중에 선택이 가능하며 색상은 총 다섯 가지다.

아이패드2 한국출시를 기다리는 소비자들은 "천재가 만든 물건은 덮개도 창의적이다"라며 "아이패드2를 구매하면서 꼭 함께 사야할 아이템"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미국에선 폴리 재질은 39달러, 가죽 재질은 69달러로 가격이 책정됐다.


한편 한국시각으로 3일 오전 공개된 애플의 아이패드2는 기존 모델보다 2배가량 빠른 A5 듀얼코어 프로세스를 탑재했고 두께가 8.8㎜로 얇아져 무게는 1.5파운드에서 1.3파운드(589g)로 줄었다.

애플이 발표한 아이패드 1차 출시 국가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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