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가 2월에만 1만1755대(구형 266대 포함)로, 대형차종으로는 월간 최다판매를 기록했다. 종전엔 지난 2009년 6월 구형 그랜저TG가 기록한 1만1023대였다. 생산설비 합리화 공사에도 불구하고 아반떼가 7384대로 동급 1위 자리를 지켰으며, 엑센트 역시 1205대를 판매해 3개월 연속 소형차 1위를 차지했다.
반면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는 작년보다 26.7% 증가한 1만1343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 역시 2701대가 팔려 작년보다 11% 증가했다.
특히 해외공장은 5만대 이상 판매한 인도와 중국공장을 비롯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 러시아공장 등에서 현지 전략차종을 중심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 작년 동월보다 22.3%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월까지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총 59만221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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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3월에만 신개념 3도어 차량인 벨로스터와 제네시스, 에쿠스 8단변속기 탑재모델 출시가 계획돼 있는 만큼 판매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