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株, 유가 부담에 이틀연속 하락세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11.03.0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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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주가 유가 급등 우려로 다시 하락세다.

2일 오전 9시21분 현재 대한항공 (21,700원 ▼150 -0.69%)은 전일대비 0.98% 내린 6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 흐름이다. 아시아나 (10,910원 ▼200 -1.80%)항공도 1.47%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두 종목은 지난주 후반 반등하며 마감했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하고 있는 모습이다. 리비아 사태 등으로 인한 고유가에 대한 부담이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66달러(2.74%) 오른 배럴당 99.63달러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8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두바이유 현물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0.24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월평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 2008년 8월(112.99달러) 이후 2년6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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