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0월 KBS스페셜 '북한3대 권력세습 김정은, 그는 누구인가'편에 등장한 북한의 20대 '꽃제비 여성'. 이 여성은 결국 굶어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8일 대북매체 자유북한방송은 한 북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 황해북도 사리원, 남포시 강서우역 일대에 식인 인간이 나타나 꽃제비(집 없이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아이들)를 잡아먹는다는 소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해 10월 황해북도 남포시 항구구역 어호리 우산장 일대에서 3명의 꽃제비 아이들이 식인인간에 의해 죽었다고 주장했다. 이 소문이 돌며 북한 내부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고 한다.
또 북한에 식인인간 소문이 도는 것은 현재 북한사회가 90년대 중반처럼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