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전국 비 최고 80㎜…내일까지 '비'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1.02.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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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내일(28일)까지 이어지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지리산과 남해안, 강원도 영동에서는 80mm가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강원도산간, 강원북동내륙, 북부동해안에는 이날 오후부터 내일까지 많은 눈이 예상된다.



이밖에 강원도와 경기북부, 경북북동산간에도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며, 적설의 편차는 매우 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동해안에는 월파 가능성도 있다.



한편 서해는 기상악화로 이날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가운데 3개 항로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해 중부 먼 바다에 초속 15m의 바람이 불고 높이 1.5~2m의 파도가 일면서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 덕적도(진리)~울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고 있다. 오늘 중 운항 재개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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