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국내 첫 4G 스마트폰 '베가S' 내놨다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1.02.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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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전용…4인치 대화면·웹서핑 속도 2배이상 빨라져

팬택, 국내 첫 4G 스마트폰 '베가S' 내놨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향상된 고속패킷접속방식(HSPA+) 통신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지원하는 스마트폰 ‘베가S(IM-A730S)’를 SK텔레콤 (51,300원 ▲100 +0.20%) 전용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베가S는 3.9세대 통신기술인 HSPA+(High Speed Packet Access+)를 지원하는 모델로 기존에 비해 2배 빨라진 14.4Mbps의 고속 데이터 내려받기를 지원한다.



최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3G대비 획기적인 속도 차이로 HSPA+ 기술도 4세대(G) 통신 기술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이를 4G통신방식에 포함하는 분위기다.

웹서핑 속도가 2배 이상 빨라졌고, 1초당 최대 1.8MB의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이는 500MB 파일을 5분만에 받는 것이다.



베가S는 1.2GHz의 고속 CPU와 DDR2 메모리, 4인치 WVGA(800×480) 해상도의 정전식 멀티터치스크린과 안드로이드 2.2 운영체제를 탑재해 강력한 처리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1.2GHz 퀄컴의 2세대 스냅드래곤 MSM8255 터보(Turbo)는 3D 화면 구동시 1세대 1GHz 칩셋에비해 2배 빠르고 전력효율도 10% 향상됐다.

또 고해상도(HD) 영상통화, 지상파 DMB, 오토포커스(AF) 기능의 500만화소 카메라를 제공하고, 각도 변화를 감지하는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증강현실 게임 등 체험형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실감나게 이용할 수 있다.

4인치 대화면에도 119.5g으로 가벼워 손목부담이 적다. 스카이 스마트폰의 특징인 유선형 후면 커버 디자인을 적용해 손에 쥐는 느낌도 좋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베가S는 화이트, 블랙, 핑크, 브라운골드 4색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90만원대 초반이다.

팬택 스카이 국내마케팅실장 이용준 상무는 “베가 후속 모델인 베가S를 내세워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면서 “후속 모델이 속도 면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 스마트폰 2위 굳히기의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팬택은 ‘베가X’를 KT (34,600원 0.00%)LG유플러스 (9,850원 ▼50 -0.51%)로 출시한 바 있어 고사양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을 이동통신 3사에 모두 출시했다.

◆ 베가S 주요 사양
■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 CPU: 퀄컴 스냅드래곤 MSM8255T [1.2GHz]
■ 메모리: 내장 (1GB), RAM (512MB DDR2)
■ 크기: 121.5 x 63.2 x 10.9 mm
■ 무게: 119.5g
■ 카메라: 5M AF CMOS / Flash
■ 동영상: HD[720p, 20fps]
■ 외장메모리: 8GB SD카드 기본 제공 (32GB까지 업그레이드 가능)
■ 센서: 자이로, 가속도, 지자기, 조도, 근접
■ 배터리: 1500mAh
■ Wi-Fi 무선인터넷: Wi-Fi b/g/n, FMC (VoIP), Tethering, Flash Player 10.1 지원
■ 충전기: Micro USB
■ 이어잭: 3.5 파이
■ Audio: MP3, AAC(+), AC3, EVRC,WAV, WMA
■ Video: MPEG4, H.263, DivX, Xvid, 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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