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그룹은 24일 긴급 보고서를 통해 'KT 아이폰 대 SKT 안드로이드' 경쟁구도가 붕괴되고 동일 사업자내에서 단말기들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아는 또 지난 2월 3일 미국 버라이즌 홈페이지에서 실시된 첫 예약 판매에서 18시간 만에 CDMA 아이폰4 가 매진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SK텔레콤의 아이폰 도입 후폭풍을 예고했다. 버라이즌은 올해 1100 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버라이즌 스마트폰 사용자인 2150 만 명의 절반을 넘어서며 지난해 AT&T 의 아이폰 판매량 1520 만대의 3 분의 2 에 해당하는 수치라는 것이다.
배제할 수 없다"면서 스마트폰 라인업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LG U+가 가장 타격을 받게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아는 특히 올해 1700만대(자사 추정치)로 예상되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75~80%가 안드로이드 탑재폰으로 전망됐으나 이는 어디까지나 KT가 아이폰 독점 판매를 유지한다는 전제에 따른 것인 만큼 안드로이드폰 대 아이폰 판매 비중이 6대 4로까지 변화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