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0만원짜리 판교 전셋집 누구에게 돌아가나?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2.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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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서울 중화 동양엔파트2차, 부산 당리 푸르지오 2차도 관심

2월 마지막주 청약시장은 국민임대주택인 판교신도시 봇들마을 6단지 1297가구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번에 선보이는 봇들마을 물량은 1·13 전·월세대책 중 하나로 1년 넘도록 입주자없이 빈집으로 남아있던 판교신도시 순환용 주택을 국민임대로 공급하는 것으로 당첨 직후 입주할 수 있다.

주택형별 공급 가구수는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39㎡ 425가구 △46㎡ 568가구 △51㎡ 304가구 등이다. 사업지구 철거민, 장애인, 3자녀이상가구, 국가유공자, 영구임대거주자 등 우선공급대상에게 1011가구가 배정되고 일반공급 물량은 286가구다.



무엇보다 인근 아파트 전셋값의 절반 안팎에 불과한 저렴한 임대료가 강점이다. 임대 조건은 △39㎡형 보증금 2380만원, 월임대료 16만9000원 △46㎡형 3560만원, 25만2000원 △51㎡형 4260만원, 30만2000원 등이다. 주택형별 전세환산액은 △39㎡ 4408만원 △46㎡ 6584만원 △51㎡ 7884만원 등이다.

우선공급 물량은 오는 21∼23일, 일반공급 물량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청약이 진행된다. 모집공고일로부터 계약일까지 무주택세대주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조건을 충족해야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3월18일.



일반공급 전용 50㎡ 미만 물량은 성남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에게 1순위 기회가 돌아간다. 전용면적 50㎡ 이상 물량은 청약저축 또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월 24회 이상 납입한 자가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한편 이번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신규분양이 이어진다. 서울에서는 중랑구 중화동 대농연립을 재건축하는 동양엔파트2차가 공급된다. 118가구 중 72가구가 전용 84㎡형과 123㎡형으로 일반분양된다. 3.3㎡당 분양가는 12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면적 84㎡형은 3년, 123㎡형은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 입주는 2013년 1월 계획이다.

부산에서는 당리 푸르지오 167가구가 일반에게 공급된다. 당리 푸르지오는 당리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5층 지상 26층 5개동에 542가구로 이뤄진다. 지난 10월 중소형 면적을 대상으로 1차 분양을 진행해 평균 7.6 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2차 분양은 중대형아파트로 전용면적 △102㎡형 91가구 △114㎡형 57가구 △128㎡형 19가구다. 3.3㎡당 분양가는 780만~900만원 수준이다. 입주는 2013년 3월로 예정이다.

전북 완주군 봉도읍 모아엘가 408가구도 공급된다. 전용면적 69㎡형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된 모아엘가는 5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된다.
4400만원짜리 판교 전셋집 누구에게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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