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 캡처
한 누리꾼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18일 새벽 이 화백의 별세를 전하면서 "어느 포털사이트에도 이향원 선생님의 별세소식이 없다"며 "돌아가셨는데 기사 한 줄 없는 게 안타깝다"고 전했다.
"새 작품을 준비하시다가 뇌졸중 마비 상태로 활동을 멈추고 계셨는데 근래에 다시 컴퓨터 작업을 익히셔서 미완성 작품을 마저 제작하시던 중이셨다"며 "그간의 작품들을 정리 하시도록 도울 예정이었는데…"라고 안타까운 심정도 표했다.
한편 고 이향원 화백은 허영만, 고유성 등의 문하생을 길러내는 등 1970~80년대 한국 만화의 부흥을 이끌었다. 대표작으로는 '이겨라 벤', '나는 차돌'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이대 목동병원 영안실 7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