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출된 튀니지 벤 알리 대통령 사우디서 '혼수상태'

머니투데이 두바이(아랍에미리트)=로이터/뉴시스 2011.02.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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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74) 전 튀니지 대통령이 망명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병원에서 혼수 상태에 빠졌다고 17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이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벤 알리 전 대통령은 혼수 상태에 빠졌고 병원에서도 회복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는 벤 알리 전 대통령이 어떤 병을 앓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벤 알리 전 대통령은 지난 달 튀니지에서 벌어진 시민혁명을 피해 23년 절대권력을 뒤로 하고 사우디로 망명길에 올랐다.



벤 알리 전 대통령의 축출은 아프리카와 아랍권 국가로 확산되면서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의 퇴진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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