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저축은행 부실 공적자금 투입 어렵다

김수희 MTN기자 2011.02.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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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저축은행 부실 사태와 관련해 공적자금을 투입하기가 힘들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정은보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은 오늘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세계적으로 금융사의 부실을 납세자들에게 책임지우지 않는 추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국장은 이에 예금보험기금 내 공동계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도 한시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췄습니다.

최근 금융권내에서 예보기금 공동계정을 한시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어떻느냐는 의견이 나온 바 있습니다.



정 국장은 "공동계정 도입후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성과나 유효성을 평가해 새로운 입법을 통해 폐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애초부터 일몰제로 가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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