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역 투신 사망사고, 운행 지연
이날 오전 6시40분께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선 투신 사망사고가 발생해 인천과 천안·신창에서 의정부·소요산 방향 전동차 운행이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사고 수습 후 오전 7시12분 전동차 운행을 정상적으로 재개했으나 배차 간격이 조금씩 길어지면서 차질을 빚었다.
◇양주역 신호기 고장, 운행 중단
이날 오전 9시께 지하철 1호선 양주역에선 신호제어장치 고장이 발생해 인천과 천안·신창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양주역 관계자는 "현재 신호기를 고치고 있으나 언제 복구될지 정확히 알 수 없어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부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근길 승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최대한 빨리 복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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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선 이날 1호선을 탄 승객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노량진역을 이용한 한 트위터리언은 "한 정거장 이동하는데 10분이나 걸렸다"며 "왜 출근길 전동차에 뛰어들어 다른 사람들을 곤란에 빠뜨리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트위터리언은 "양주역에서 약 40분을 소비했다"며 "운행 중단 때문에 사람들이 버스로 옮겨 타는 과정이 매우 혼잡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