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응찬·이백순, 등기이사직 사퇴 표명(상보)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1.02.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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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과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이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난다. 두 사람과 신상훈 전 신한금융사장은 신한 사태 이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등기 이사직은 유지해왔다.

14일 신한금융지주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신한지주 본점에서 열린 신한지주 이사회에서 라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이 이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라 전 회장과 이 전 행장의 임기는 각각 2013년 3월, 2012년 3월에 끝난다. 이들이 물러난 자리는 한동우 회장 내정자와 서진원 신한은행장이 채우게 된다. 신 전 사장의 경우 다음달로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자연스럽게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 이사회 규정상 등기 이사는 15명 이내로 구성되는데 현재 12명이며 이 숫자는 그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신한금융은 이사회에서 삼화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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