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용 'e북 앱' 뭐있나

머니투데이 박효주 2011.02.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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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다이어리]'쿡북카페' '비스킷' '리디북스'

애초에 아이패드는 전자책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그 중심에 있기 위한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 실제 미국에서는 나름 목표를 이룬 모습이다. 그리고 국내에서도 좋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내에서도 진작부터 전자책을 활성화 시키려는 노력은 있었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아이패드의 출시로 전자책 시장이 조금은 열기를 띤 모습이다. 아이패드의 전자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형 앱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아이패드에서 전자책을 즐길 수 있는 앱은 iBooks, 쿡북카페, 리디북스, 비스킷, Bookcube HD 그리고 XDF Reader 정도가 있다. 오늘은 앞서 언급한 앱 중에서 쿡북카페, 리디북스, 비스킷에 대해서 확인해 보자.

#1. 쿡북카페



아이패드용 'e북 앱' 뭐있나


실행을 하면 내 서재를 통해서 보유한 책을 보여준다. 샘플 책들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다. 샘플 책 하나를 선택해보자. 책을 볼 때는 좌우터치를 해서 페이지를 넘긴다. 페이지를 넘겨보면 알겠지만 iBooks처럼 종이책을 넘기는 감성적 효과를 볼 수 있다.

책의 중앙 부분을 터치하면 메뉴를 불러 올 수 있다. 메뉴에서는 다양한 부가 설정을 제공한다. 밝기조절, 글꼴 크기와 색상 변경, 책갈피, 검색 등의 기능이다. 가로보기와 세로보기를 모두 지원한다. 상황에 따라 바꿔서 보면 된다.

내 서재는 총 5개의 페이지를 제공한다. 따라서 콘텐츠가 많이 쌓이게 되면 사용자의 기준으로 서재를 정리 할 수 있다. 책의 이동은 해당 책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메뉴가 나온다.


아이패드용 'e북 앱' 뭐있나
북스토어에 들어가면 전자책을 구입할 수 있다. 스토어는 유료, 무료, 베스트셀러 등으로 분류를 해두어서 관심사의 책을 찾기 쉽고 스토어도 별도의 앱으로 구성되어 깔끔하다. 전자책은 소설, 잡지 그리고 만화책까지 다양하게 있다. 읽고 싶은 전자책을 구매했다면 구매목록을 확인하자. 구매만 해서는 내 서재에 책이 나타나지 않는다. 약간은 불편한 점이다.

북스토어에서 책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쿡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야 한다. 메인 화면의 오른쪽 아래의 설정을 눌러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적고 자동 로그인을 설정해두면 매번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2. 인터파크 비스킷

아이패드용 'e북 앱' 뭐있나
인터파크의 많은 책을 전자책으로 제공하기 위해 출시한 비스킷이 아이패드 앱으로 등장했다. 비스킷을 실행해 보면 쿡북카페와 비슷하다. 자신의 책 목록이 보여 지고 오른쪽 아래에는 설정, 자신의 구매내역을 볼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한다.

설정에서는 비스킷의 테마와 책 넘길 때 효과를 변경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글꼴 크기와 종류 변경도 가능하다. 비스킷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어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를 배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패드용 'e북 앱' 뭐있나
비스킷 스토어는 모바일 인터파크 도서 페이지를 그대로 앱 속에 넣어두어 화면이 큰 아이패드에서는 공백이 많다. 그래서 허전해 보이는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콘텐츠는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다. 전자책을 구입하면 바로 다운로드가 되어서 라이브러리에서 바로 볼 수 있다.

다운로드 받은 책을 볼 때는 일반적인 사용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넘기고 싶을 쪽을 터치하고 메뉴를 불러올 때는 가운데 부분을 터치하면 된다. 메뉴에는 밝기조절, 폰트 크기, 페이지 이동 등의 설정을 제공한다. 가로와 세로보기 모두를 지원한다.

#3. 리디북스

아이패드용 'e북 앱' 뭐있나
전자책 서비스를 하는 리디북스가 아이패드용도 출시를 했다. 현재까지 다운로드 횟수 50만 건을 넘어선 전자책 서비스로 아이패드용은 기존에 출시된 전자책 서비스 앱과는 조금은 다른 환경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구성은 간결한 느낌을 준다. 뭔가 복잡해 보이지 않아서 사용하기에 편하다. 내 책장에서 자신이 구매한 책이나 샘플 책을 읽어 볼 수 있다. 책을 하나 선택해보자.

역시나 터치를 통해서 페이지 이동을 하고 가운데 부분을 터치해서 메뉴를 불러온다. 하지만 한 가지 추가적인 제스처 기능이 있다. 화면의 위, 아래를 터치해서 빠르게 밝기를 조절 할 수 있다.

아이패드용 'e북 앱' 뭐있나
메뉴에서도 다른 기능을 제공한다. 메모를 추가하거나 비밀번호를 설정 할 수 있다. 메모를 추가하면 추가한 페이지에 메모 아이콘이 생겨서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글자의 크기를 변경하는 메뉴에서는 배경색도 변경이 가능하다. 책을 보는 환경에는 가장 많이 신경을 쓴 모습이다.

온라인 서점에서는 유료와 무료 전자책을 내려 받을 수 있다. 리디북스 역시 웹페이지를 그대로 넣어다. 하지만 비스킷과는 다르게 허전한 느낌이 없고 분류가 잘 되어있어 책을 찾거나 보기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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