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 측은 내달 초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발표할 '프라이드' 후속신차(수출명:리오)의 디자인을 사전 공개했다. 지난달 대략적인 스케치 형태로 공개되기는 했지만, 구체적인 세부디자인이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이전 모델보다 길이와 폭은 각각 55mm, 15mm 커졌지만, 높이는 스타일과 성능 향상을 위해 25mm 낮아졌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의 거리)도 70mm 커져 한층 넉넉한 공간을 확보했다.
엔진은 기존과 같이 1.6리터와 1.4리터 가솔린과 디젤을 기본으로 배출가스를 크게 줄인 1.1리터 디젤과 1,2리터 가솔린 터보 GDi도 양산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