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머니투데이 자료)
이제 '커플룩'이라고 해서 '커플 티셔츠'를 똑같이 맞춰 입는 시대는 지났다. 요즘 커플룩 트렌드는 비슷한 색상 매치와 분위기 매칭만으로 '커플의 느낌'을 내는 '은근한 커플룩'이 유행하고 있다. 이렇게 매치하고 손을 잡거나 팔짱만 껴주면 커플 티셔츠를 입지 않아도 충분히 '커플 티'가 난다.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 커플룩을 어떻게 입을지 고민이라면 이들에게 주목해보자.
사실 커플룩은 매치하기 힘든 룩이다. 혼자가 아닌 '둘'을 멋스럽게 맞추기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 특히 남성과 여성의 의상아이템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어렵다.
각종 행사장과 시상식에서 매번 멋진 커플룩을 선보이고 있는 유지태·김효진 커플. 이들의 세련된 커플룩에는 비밀이 숨어있다. 바로 '블랙'이라는 색상이다. 이들은 블랙을 기본 색상으로 정해놓고, 여기에 디테일을 더하는 스타일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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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유지태·김효진 커플은 화이트, 그레이 등의 모노톤으로 전체적인 색상을 죽인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한다. 이때, 튀는 색상으로 맞추면 주의가 흐트러져 '아름다운 어울림'이 안되니 주의하자.
↑ (사진= 머니투데이 자료)
유지태와 김효진 모두 상의로 화이트 셔츠를 입고, 유지태는 노멀한 블랙 수트를, 김효진은 블랙의 레깅스와 스커트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시크한 커플룩을 완성했다.
이처럼 함께 흰 셔츠를 받쳐 입는 방법도 좋고, 남성은 블랙 수트에 화이트 타이로, 여성은 흰 원피스에 블랙 슈즈를 신어 센스를 발휘해도 좋은 스타일이 된다.
↑ (사진= 오센 제공)
가장 포멀한 스타일인 블랙과 화이트의 조화는 누구나 세련된 커플룩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
◇ 포인트 아이템으로 '멋 내주기'
↑ (사진= 머니투데이 자료)
그래서 '포인트 아이템'을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깔끔한 룩에 포인트 아이템을 매치해서 멋을 내는 것.
유지태·김효진 커플에게서도 이 같은 포인트를 찾을 수 있다. 유지태와 김효진은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으로 색감을 맞추고 유지태는 이너의 티셔츠에, 김효진은 벙거지 모자에 포인트를 실었다.
또한 지난해 열린 영화 '호우시절'의 VIP시사회장에서는 '커플 올 블랙 패션'에 유지태는 벙거지 모자로, 김효진은 머플러로 포인트를 줬다.
마지막으로 절대 놓지 않는 '그들의 손' 또한 커플 티 팍팍 내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