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성장률 최저..오픈마켓이 변수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2011.02.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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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0일 NHN (187,300원 ▼1,200 -0.64%)에 대해 "지난 4분기 시장 전망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며 "규제 이슈가 부각된 게임 부문 매출액이 줄어들면서 검색광고 성장을 퇴색시켰다"고 평가했다.

NHN은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3870억원에 영업이익 1500억원을 기록했다. 검색광고 매출이 늘었지만 게임 부문의 매출이 줄어 성장폭이 크게 둔화됐다.



NHN은 전일 실적설명회에서 올해 온라인 광고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제해 20%대의 성장률을 제시했다. 또 웹보드 게임을 대신해 테라, 야구게임 등 퍼블리싱 게임의 매출이 늘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성장 사업으로 꼽은 오픈마켓의 성장성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NHN은 올 하반기부터 전자 상거래 시장의 오픈 마켓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기존 오픈마켓 업체인 G마켓과 옥션은 NHN의 지식쇼핑에서 자사 상품의 DB를 삭제하는 등 맞대응하고 있다.

대우증권 김창권 연구원은 "네이버재팬과 오픈마켓 진출이 올해 NHN의 성장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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