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현대위아, 우리사주 지분 과다 우려 2.50%↓

머니투데이 피스탁 2011.02.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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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코스피지수(2008.50pt)는 외국인들의 매도세로 2000선까지 밀려나면서 37.08포인트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자금의 이동으로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외시장도 영향을 받으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범현대계열주인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카드는 각각 0.93%, 1.30% 하락했다. 연일 상승세를 보이던 현대로지엠은 1만5200원에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IDC는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이 올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전년도 성장률이 재작년에 대비 35% 이상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보안업체 시큐아이닷컴(8700원)은 금일 가격 변동없이 장을 마쳤다.

올 상반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신제품 출시로 IT업계의 경쟁이 최고조일 것으로 예상되며, 3월에 제품 출시를 하는 팬택도 다양한 전략으로 시장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팬택은 금일 370원으로 가격 변동이 없었다.



IT계열주인 삼성SDS(-0.87%)와 엘지씨엔에스(-1.29%), 대우정보시스템(-2.86%)은 각각 14만3000원, 3만8250원, 8500원으로 하락했고, 서울통신기술홀로 7만5000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서울통신기술은 2거래일 상승하면 연 초에 기록했던 7만6000원을 회복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티맥스소프트도 전일 4000원대 재진입에 성공 후 2.50% 오름세를 이어갔다.

신용보증기금이 메디슨 지분 22.3%에 대한 매각작업에 착수하면서 삼성전자가 인수전에 뛰어들 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일 메디슨은 3.87% 하락한 8700원을 기록했다.


해외 건설 매출액을 전체의 40% 이상 유지하기위해 플랜트와 토목, 건축분야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SK건설은 6만4500원으로 4.88% 오름세를 보였고, 동아건설도 4.17% 오른 1만2500원을 기록했다. 반면, 포스코건설은 8만6750원으로 0.86% 소폭 하락했다.

그 밖에 삼성자산운용(-1.54%)과 세메스(-0.19%), 스포츠토토(-4.58%), 코리아로터리서비스(-3.03%), 한국항공우주산업(-0.20%), KT파워텔(-1.02%), 사파이어테크놀로지(-2.21%) 등 장외 종목들은 하락했다.

기업공개 종목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위아의 우리사주 보유 지분이 다른 신규 상장사에 비해 많다는 점과 기관경쟁률이 과다하다는 점이 향후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공모가가 비싼 것도 우리사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더해지면서 공모 투자자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위아(7만8000원, -2.50%)의 공모 첫날 경쟁률은 4.84대 1로 집계되었다.

승인주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2만350원, -0.25%)의 증권신고서는 최대주주인 KT와 발행사간 공모규모 및 비율이 조율되어야 제출될 예정이다. KT는 얼마전 2대주주로 부터 지분 14.15%를 주당 2만2000원에 인수를 마쳤고, 공모가는 이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모예정인 인쇄회로기판용 동박 생산 전문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와 보일러제조업체인 부-스타는 각각 1.29%, 3.06% 하락했다.

심사청구종목인 제이엠씨중공업은 3.79% 하락한 6350원을 기록했고, 골프존은 11만7000원에서 가격 변동이 없었다.
[장외주식]현대위아, 우리사주 지분 과다 우려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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