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잇단 '근태불량'에 '기강잡기' 나서

더벨 김장환 기자 2011.0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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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지각 등 강도 높은 제재 고려..근무시스템 전반 점검

더벨|이 기사는 02월09일(17:17)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씨티은행이 직원들에 대한 근무기강 확립에 나섰다. 최근 씨티그룹 본사로부터 근태등 여러 문제에 걸쳐 지적을 받음에 따라 근무체계 전반에 대한 분위기 쇄신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 경영혁신부는 최근 ‘건전한 근무문화 조성 촉구’란 제목의 공문을 본점 각 부서 등에 내려보내 △근무시간 준수 △복장정책 준수 △휴가사용 활성화 △효율적 회의 문화 정착 △깨끗한 사무실 만들기 등 총 5개 항목을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씨티은행은 이와 함께 직원들의 전반적인 근무 시스템을 점검하겠다는 계획도 전달했다.



씨티은행은 특히 최근 내부에서 본점 직원들의 잦은 지각과 과다한 점심시간 사용 등 근태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강도높은 제재를 고려중이다. 상습적인 지각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씨티은행 인사부에서는 향후 직원 PC 전원이 들어오는 시간과 출입카드 체크 시간의 매치시스템을 개발해 직원들의 근태 상황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씨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씨티본사로부터 지적을 받았던 사안들에 대해 내부논의가 진행되던 과정에서 직원들의 근태 문제가 불거졌다”며 “향후 관련 모니터링 시스템들을 강화해 내부 기강 확립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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