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성내지구 개발 조감도
서울시는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 내 천호6존치정비구역과 성내2존치정비구역을 각각 천호4, 성내4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하는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결정ㆍ고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정비구역은 3년 내 재정비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곳으로, 지역 주민의 개발 의지가 높은 이들 2개 구역이 재정비촉지구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추진위원회 구성과 조합 설립 등 개발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은 천호4구역과 성내4구역에 각각 121가구, 50가구가 지어진다. 최근 1~2인가구 증가 등 주택시장 수요변화를 반영해 당초 계획엔 없었던 소형주택 분야이 포함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천호·성내지구는 지하철 5·8호선의 환승역인 천호역과, 천호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통과하고 중부고속도로, 올림픽대로가 인접한 교통 요충지다. 하지만 도시관리체계가 미흡하고 부족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천호4 및 성내4 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관리제가 적용돼 신속한 사업추진도 기대된다. 월별 자금 사용 내역과 연간 자금 운용계획에 관한 사항, 정비사업의 월별 공정 등 관련 내용이 클린업시스템을 통해 모두 공개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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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천호·성내지구가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결정되고 공공관리제까지 적용돼 향후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구역들은 강동구로부터 추진위원회 구성,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