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한미FTA 재협상, 국내 車업계에 유리"

머니투데이 백진엽 기자 2011.02.1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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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10일 "한미FTA 재협상에 대해 국내 자동차 업계에 불리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인간개발연구원 창립 36주년 기념 포럼에서 "알다시피 국내 업체들의 미국 공장이 늘면서 완성차 수출은 줄고 있다"며 "대신 부품 수출이 늘고 있는데, 재협상은 부품 관세를 즉시 철폐하는 것으로 돼 있어 더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업체들의 미국 공장이 관세없이 싼 가격에 국내 부품을 살 수 있게 된다"며 "이는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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