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박진 연구원은 "올해 들어 롯데쇼핑의 약세는 대한통운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데 따른 우려 때문"이라며 "이는 인수전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정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20.1%로 양호한 모멘텀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는 견조한 소매 경기, GS를 포함한 마트의 효율성 개선, 수퍼의 대량 출점 효과 가시화와 해외 사업 안정화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월 초 현재 성장률은 반락 등으로 낮아졌으나 1~2월 누계 백화점과 마트의 성장률은 약 14%와 7%로 예상된다"며 "당초 내부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추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통운 단독 인수라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도 올해 순이익 감소는 3.1%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