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혐의 '자수' 박용기…'아테나' 자진하차

머니투데이 홍지연 인턴기자 2011.02.09 09:03
글자크기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유강오 역할로 출연한 박용기↑↑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유강오 역할로 출연한 박용기


↑박용기 ('연단극단' 웹 페이지 캡처)↑박용기 ('연단극단' 웹 페이지 캡처)
'연예인 마약' 리스트에 지목되자 잠적해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P씨가 탤런트 박용기(49)인 것으로 드러났다.

1962년생인 박용기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연극배우 출신으로 현재 극단 ‘연단극단’의 대표이다. 2009년 박용기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연예인 정준호, 현영, 신동엽, 송선미, 정성화 등이 자신의 극단을 거쳐 갔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화 '공공의 적2', '역전의 명수', '가문의 위기', '투사부일체', '유감스러운 도시'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루루공주', '최강칠우', '아이리스', '당돌한 여자' 등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다.



2009년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유강오 역할로 출연했던 박용기는 그 후속 격인 SBS 월화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출연 중이었다. 하지만 검찰이 김성민, 전창걸, 강성민 등 마약 수사를 진행하던 당시 자진하차한 후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박용기에 대해 출국금지와 더불어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였다. 점점 수사망이 좁혀오자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검찰에 자진 출두한 것으로 보인다.



박용기는 전창걸로부터 대마초를 넘겨받아 강성필과 함께 수차례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박용기는 검찰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 조사를 받은 강성필은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으며 전창걸은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을 선고 받았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