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커뮤니티 전문가 21명 배치

머니투데이 김창익 기자 2011.02.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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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8일부터 시내 40여개 아파트 단지에 커뮤니티 전문가 21명을 배치한다고 이날 밝혔다.

총 주택의 57%에 달하는 아파트 단지내에서 입주민간 사소한 갈등과 분쟁이 소송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커뮤니티 전문가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0개 자치구에 배치돼, 10개월간 관할 구역 아파트의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해 활동한다.



예산이 없어 전문가 배치 대상에서 빠진 중구·은평구·광진구·송파구·구로구 등 5개 자치구 역시 조만간 예산을 확보해 시행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전문가가 활동할 단지는 각 자치구가 구내에서 2개 단지를 선정했다. 지난 한달간 지원을 받아, 신청서를 접수한 단지를 대상으로 했다.



이를 통해 선정된 노원구 롯데캐슬 루나 아파트 입주자 대표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했으나 전문성 부족으로 번번이 논의에 그쳤다"며 "커뮤니티 전문가가 배치되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1명의 커뮤니티 전문가는 각 자치구나 학회 추천의 자원 봉사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3주간 전문가 양성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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