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전기차 리프, 美 시장 공급 지연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1.02.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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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전기 차 리프의 미국 시장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닛산은 품질보증 과정과 인터넷에 기반 한 새로운 주문시스템의 문제로 차량 인도가 지연되고 있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닛산 측은 생산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가동 중인 일본 오파마 공장과 더불어 2012년과 2013년부터는 미국 테네시주 스미르나와 영국 선더랜드에서도 리프의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 밝혔다.



데이비드 로이터 닛산 미국법인 대변인은 "출시 초기에는 공급 속도가 느릴 것이란 걸 예상했다"며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닛산 측은 공급 차질이 4월부터 완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2만 명 이상이 주문 대기 중인 상태이나 리프가 처음 출시된 지난해 12월 인도 된 차는 19대에 불과하다. 지난달에는 87대가 인도됐다.



영국에서는 이번 주 처음으로 67대의 리프가 일본에서 인도됐다. 현재 영국 내 주문은 500대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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