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대학업무 통합' 조직개편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11.02.0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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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국 신설…과학기술정책실도 개편

교육과학기술부가 흩어진 대학업무를 통합하는 등 이달 중순 대대적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교과부는 과학기술기본법,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법 제정에 따른 직제변경 수요를 반영하고 조직의 분산된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본부 및 소속기관 직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그 동안 1차관 산하 인재정책실, 2차관 산하 학술연구정책실 등에 분산돼 있던 대학 관련 업무가 입시·수능·정보공시를 빼고는 모두 대학지원실로 통합된다.



대학지원실에는 대학선진화과, 국립대제도과, 사립대제도과, 대학원제도과, 학술인문과, 대학지원과, 대학장학과, 산학협력과, 지역대학과, 전문대학과, 취업지원과를 두기로 했다.

교과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목표로 제시된 산학협력선도대학 50곳, 세계수준 전문대학(WCC) 20곳 중점 육성 계획에 따라 산학협력국을 신설하고 전문대 지원 기능을 강화했다.



또 40년 이상 유지돼 온 과학기술정책실을 연구개발정책실로 개편해 기초연구, 원천연구 기능을 통합하고 과학기술인재국을 설치, 이공계 인력 대책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토록 했다.

이번 직제 개편안은 입법예고 뒤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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