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아이덴티티탭 구글 CTS 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11.02.0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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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탭아이덴티티탭


컨버전스기기 제조사인 엔스퍼트 (0원 %)(대표 이창석)는 자사 태블릿 ‘아이덴티티탭’이 구글 CTS(Compatibility Test Suite) 인증을 획득한 것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 본지 2월 1일자 단독보도 : 엔스퍼트, 중소기업 첫 구글인증 획득

국내 중소 벤처기업이 구글의 공식 인증을 획득 한 것은 엔스퍼트가 처음이다. 구글 CTS 인증은 안드로이드 전반에 걸친 핵심 기술 이해와 축적된 개발 경험, 노하우를 검증 받아야 하며 까다로운 절차때문에 전세계적으로도 인증을 받은 기업이 많지 않다.



엔스퍼트는 이번 구글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E300 시리즈 등 아이덴티티 태블릿 후속 모델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홈(SoIP) 등 자사의 안드로이드 기반 차세대 미디어 디바이스 전 라인업에 걸쳐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를 기본 탑재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트바이 등 가전제품 양판체인을 통한 북미 시장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구글 CTS 테스트를 통과함에 따라 현재 2.1 이클레어 버전인 아이덴티티탭은 이달 중순이후 2.2 프로요 버전 업그레이드를 통해 GMS를 탑재하고, 구글맵 서비스 등과 함께 기존 KT (37,050원 ▼200 -0.54%) 올레 마켓(Olleh Market)외에도 안드로이드 마켓의 10만여 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과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엔스퍼트 이상수 사장은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구글 공식인증을 받게 됨에 따라 사용자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무적”이라며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수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하고 “CES 이후 논의 되고 있는 글로벌 IT기업들과의 제품 공급 협상도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스퍼트는 이달초 아이덴티티탭(IDENTITY tab)의 후속 모델도 공개할 예정으로 연초부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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