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매출 8.7조…LTE 하반기 출시"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1.01.3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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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스마트폰 20여종 출시

LG유플러스 (9,780원 ▲10 +0.10%)가 올해 매출 목표 8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은 20여종 출시하고 차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은 하반기에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경쟁력 있는 단말 라인업을 확보하고 탈통신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출시해 올해 매출 목표로 8조7000억원으로 잡았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 8조5008억원보다 2.3%, 합병효과를 제외한 매출 8조42억원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올해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을 20여종을 출시하는 등 스마트폰 라인업을 전체 단말 70%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가입자의 60% 이상을 스마트폰 가입자로 확보해 연말까지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을 전체의 35%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수익창출을 위한 가입자 기반을 확보하고 유플러스박스(U+ Box)와 연계한 N스크린 등 클라우드 기반의 컨버지드 홈 서비스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다른 산업군과의 결합상품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미래성장 기반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투자 목표는 1조7000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LTE를 포함한 유무선 네트워크 신규시설투자에만 1조1160억원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인 유플러스 존을 완성하고 차세대 이동통신LTE 전국망 조기 구축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CFO)는 "올해 본격적으로 확산될 스마트폰 가입자 시장에 대비하고 하반기에는 LTE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및 스마트폰의 소외에 따른 3위 사업자로서의 굴레를 벗어나 근원적인 경쟁력을 제고하는 의미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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